선생님께서 이번주차(밑줄문장) 수업하실 때 지문이 이해가 가지 않으면 반복되는 내용을 찾아야 한다고 여러번 강조하셨습니다. 그리고 지문을 같이 읽으면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으면 ? 하고 넘어가라. 반복되는 내용이 있는지만 체크해봐라 라고 많이 말씀하셨는데 저는 지문을 이해하고 넘어가려는 편입니다. 그렇게 해오다 보니 선생님께서 ?하고 넘어가는 부분 중 대부분을 이해하기도 하고, "이 부분에서 이런걸 느꼈으면 좋겠는데, 못느꼈다면 할 수 없지"라고 말하시는 부분도 대부분 느꼈습니다. 그런데 문제점은 이렇게 이해하는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습니다. 그래서 밑줄문장 문제를 풀 시간을 주셨을 때, 선지를 읽다가 시간이 끝난 경우도 있고 밑줄문장의 말을 이해하려다 시간이 끝난 경우도 있습니다. 그런데 그냥 처음에 읽고 이해하지 못한 문장을 그냥 넘어가려니 중요한 내용을 놓친 건 아닐까? 하는 생각과, 평소에 복잡한 문장을 한번에 해석하는 경우가 많이 없는 저로서는 남들은 이 문장을 해석하고 넘어갔을 수도 있는데 내가 못읽은거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을 하며 항상 이해하려고 하는데(감도 안오면 넘어가긴 합니다) 이러한 습관을 고쳐서 한번 읽고 이해를 못하면 넘어가서 반복되는 내용을 찾는 연습을 하는 게 좋을까요? 아니면 계속 이해하며 넘어가려고 하되 해석속도를 키우는 편이 좋을까요?